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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YN's BOOK_인생책추천_소설부문_나쓰카와 소스케_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by Aileen222 2025. 4. 2.

 내 인생책을 고르라면 꼭 뽑는 책 하나가 나쓰카와 소스케 작가의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이다. 과거에 독서 모임을 하며 읽었던 책인데, 이번 해 책을 열심히 읽어보기로 마음먹어 다시 읽게 되었다. 역시나 여러 번 읽어도 좋은 내용이었다. 적당한 책 두께와 내용, 구성, 가볍듯 가볍지 않은 스토리 모든 게 나에게 조언하는 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책 읽기에 대해 고민할 법한 내용을 3가지 사람의 유형으로 표현하여 설명한다.  "책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라는 질문에 나의 답변은 "응. 책은 나를 변하게 하고 내 주변 사람들도 변하게 하고 이 변화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라고 답하고 싶다.


YN"S PICK_인생책 소설책_ 나쓰카와 소스케 작가의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한 줄 요약

"책을 왜 읽는 걸까?"에 대해 3가지 유형 (읽은 책의 수로 가치를 결정하는 사람, 책의 줄거리만 읽으면 된다고 말하는 학자, 책을 팔아 이익만 올리면 된다고 생각하며 세상이 원하는 책만 만드는 출판사 사장)을 통해 고민하고 이유를 찾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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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 예스24

책을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묻는다“책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이 세상의 책을 구하러 떠난 한 사람과 한 마리의 기묘한 모험!320만 부 판매 신화를 기록한 나쓰카와 소스케 화

www.yes24.com

 

나는 책을 왜 읽는 걸까?

  나 또한 책을 읽는 이유는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고 책 쇼핑, 책 구경, 책 서평, 리뷰를 보는 것 등 책에 대한 대부분의 것들을 좋아한다. 
이렇게 내가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다. 나는 이전 회사에서 독서 모임을 약 4년간 하면서 내가 관심 없던 분야였지만, 이는 나에게 회사의 일, 내면의 힘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고 성장이 된다고 느껴졌고 이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은 책을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다른 TV, 유튜브 등의 매체보다 더 시간을 내어 읽으려 노력하고 있다.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은가?


-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고민될 때
- 책은 줄거리만 읽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때
- 다독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
- 속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
- 돈이 되는 책만 읽어야 한다고 생각할 때
- 고양이 관련 책을 읽고 싶을 때
-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책을 읽고 싶을 때  
- 일본소설을 읽고 싶을 때
- 휴양지에서 가볍게 읽고 싶을 때

 

 

줄거리와 감상 

ㄴ 책을 읽는 이유와 책의 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서점을 하시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가 된 고등학생 나쓰키 린타로에게 말하는 얼룩고양이가 찾아온다. 고양이는 책을 구하기 위해 나쓰키 린타로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4번의 미궁으로 데려간다. 책을 많이 읽는 게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며 진열장에 책을 가두는 이, 책을 마구 잘라 속독법을 개발하는 학자, 책을 파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결국 팔리는 책만 만들려 하는 출판사 사장을 만나 이를 모두 해결한다. 마지막으로 책을 만나 책의 힘에 대해 말하게 된다.

  책은 지식, 지혜, 가치관이나 세계관처럼 많은 것을 알게 해준다. 몰랐던 것을 아는 것, 새로운 견해를 만나는 것은 굉장히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힘은 "책은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르쳐 준다."라고 말한다.  마침내, 4가지 미궁을 모두 통과하고 돌아온다. 항상 혼자였던 나쓰키 린타로는 이 사건을 함께 하며 유즈키와도 친해지게 되고 자신의 태도도 변화 된다.

   이 책을 처음 읽게 된 건 독서모임을 통해 다양한 소설을 읽는 사람들을 접했고 이는 나도 소설을 읽고 싶다고 변화하게 했다. 열심히 찾아본 결과 '책'과 관련된 내용으로 보이는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를 골랐다. 저자 나쓰카와 소스케님은 신의카르테로 유명한 분이었지만, 평소 나는 소설을 자주 읽지 않아서 전혀 몰랐다 기대 없이 읽었는데 다 읽고 난 후 정말 감동했다. 힐링 책 그 자체다. 그리고 책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책을 왜 읽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책을 통해 우리는 지식, 정보를 배울 수 있고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고, 이를 자주 접하게 되면 우리의 생각과 행동 또한 조금씩 변화하는 걸 느끼게 된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책의 힘에 대해 말 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책의 힘에 대해 정보를 얻고 나를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르쳐 준다"라는 점을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서 공감하게 되었다. 요즘 사회는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는 것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주의가 당연시되고 남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느낀다. 책을 읽으므로써 주인공 등 등장인물의 감정에  공감하고 이에 관심을 갖게 한다. 이는 내가 일상을 생활함에 있어 나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나의 최종 목표인 다른 이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이는 필수인 것 같다. 앞으로는 책을 읽을 때는 지은이의 마음, 등장인물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어 읽어봐야겠다.

 

 

마음에 드는 문구 적용점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요즘
훨씬 소중한 것,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르쳐 주는 게 책의 힘이다.

 

p.261-262
책에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그려져 있다. 괴로워하는 사람, 슬퍼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 그런 사람들의 말과 이야기를 만나고 그들과 하나가 됨으로 써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어요. 가까운 사람만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의 마음까지도요.

  남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 약한 자를 괴롭히면 안 된다, 어려운 사람에게는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런 건 당연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요즘은 점점 당연하지 않게 되고 있어요. "왜 그래야 하지?"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고, 왜 남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아요. 이건 논리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논리로 말하기보다 훨씬 소중한 것, 사람은 혼자 사는 게 아니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죠.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르쳐 주는 게 책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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